- 글번호
- 112806
가천대 전자공학과 Sathish·조성보 교수팀, 유방암 조기 진단 센서 개발
- 수정일
- 2025.09.03
- 작성자
- 홍보실
- 조회수
- 781
- 등록일
- 2025.09.03
ECM-1 단백질 활용해 기존 진단 한계 극복
저농도에서도 높은 민감도로 안정성과 재활용성 입증

전자공학과 Sathish Panneer Selvam 교수(좌측), 조성보 교수(우측)
가천대학교 전자공학과 Sathish Panneer Selvam(사티시 파니어 셀밤·인도) 교수와 조성보 교수가 유방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전기화학 바이오센서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Advanced Composites and Hybrid Materials(IF 21.8, 상위 3%)’에 지난달 28일 게재됐다.
연구팀은 유방암 조직에서 많이 나타나는 ‘ECM-1 단백질’을 활용해 기존 진단 방식보다 훨씬 민감하고 정확하게 유방암을 찾아낼 수 있는 센서를 구현했다. 이 센서는 매우 낮은 농도의 단백질(0.28 ng/mL)까지 검출할 수 있으며, 3개월 이상 보관해도 성능이 거의 유지될 만큼 안정적이다. 또한 여러 번 반복 사용해도 원래의 성능을 잃지 않는 재활용성도 입증됐다.
실제 혈액 샘플을 이용한 시험에서도 기존 유방암 표지자(진행 정도를 알 수 있게 해주는 지표)인 HER2, CA 15-3보다 높은 정확도를 보였고, 세포 실험을 통해 ECM-1이 유방암 진행과 관련 있음을 확인했다.
이 연구는 가천대학교 한국연구재단 (NRF-2023R1A2C1003669), 환경부 (G232021010381)의 연구지원을 받아 수행했다.
□ 논문 링크: https://doi.org/10.1007/s42114-025-01412-z
□ 조성보 교수 연구실 홈페이지: https://sites.google.com/site/biomemsandbioimped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