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교 현장실습을 통해 예비 교사로서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을 뿐만 아니라, 우수 실습자로 선정되는 영광까지 얻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입니다.

실습 기간 동안 매일이 배움이었고, 그 모든 순간이 저를 예비 교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해주었습니다. 더구나 실습 학교가 저의 모교인 영파여자고등학교라는 점에서, 이번 실습은 제게 더욱 특별하고 감회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처음 실습을 시작할 때는 설레는 마음과 함께 많은 두려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협력교사 선생님과 동료 교생 선생님들 그리고 학생들의 따뜻한 관심 속에서 점차 수업에 자신감을 얻게 되었고, 교사의 역할이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과 함께 호흡하며 성장하는 존재임을 몸소 느꼈습니다.

이제는 교사라는 새로운 시선으로 교실에 서게 되자, 교사 한 분 한 분의 진심과 노력이 얼마나 깊은지 더욱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여러 선생님들의 수업을 참관하면서 다양한 교수법과 학생과의 소통 방식을 눈으로 배우고 마음에 새길 수 있었던 시간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바쁜 와중에도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기꺼이 가르침을 나눠주신 선생님들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수업 면에서는 1학년 학생들과 핸드폰 ‘칼림바’ 수업, 2학년 학생들과는 ‘공부할 때 듣기 좋은 음악’이라는 주제로 감상 수업과 토론을 진행하며, 학생들이 음악을 쉽고 즐겁게 느끼도록 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수업 중 함께 웃고 공감해 준 학생들의 반응은 제게 큰 감동이었고, 음악교사로서의 사명감을 다시금 되새기게 해주었습니다.

또한 담임교사 역할도 맡아 학생들의 고민과 진로에 대해 1:1 상담을 진행하면서, 교사는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사람이 아닌, 학생의 삶을 함께 걷는 동반자임을 느꼈습니다. 실습 기간 동안 아이들과 함께 한 모든 순간이 소중했고, 교사라는 꿈이 더 확고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실습 담당 선생님의 행정 업무를 함께 경험하면서, 교사의 업무는 수업뿐 아니라 학교 조직 안에서 다양한 책임과 협업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 역시 평소에는 쉽게 경험할 수 없는 귀중한 배움이었습니다.

수업을 준비하며 학생들에게 더 잘 전달하고 싶어 고민하고, 수업 후에는 그 반응을 돌아보며 성찰하는 과정을 통해 ‘교사로서의 진정한 책임감’과 ‘소통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또한 교무회의, 생활지도 등 학교의 다양한 장면을 직접 보고 체험하면서 교사의 다면적 역할에 대해서도 깊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실습은 제 인생에서 결코 잊지 못할 시간이었고, 예비 교사로서의 방향을 분명히 잡게 해준 전환점이었습니다. 이번 실습을 통해 얻은 경험과 배움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여,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교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학생들과 진심으로 소통하며, 따뜻하고 전문성 있는 교사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