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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번호
- 113318
가천대 행정학과 ‘그거아세요?’ 팀, 제7회 청소년 체커톤 대회 본선 진출
- 수정일
- 2025.09.19
- 작성자
- 홍보실
- 조회수
- 5491
- 등록일
- 2025.09.19
300여 팀 중 상위 5팀 선정 쾌거
행정학과 '그거 아세요?'팀 학생들과 행사 포스터
가천대학교 행정학과 2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그거아세요?’ 팀(김성규·김채원·서혜민·이경진)이 지난 7월 한국언론진흥재단 주관 ‘제7회 청소년 체커톤 대회’에서 본선 진출팀(상위 5팀)으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약 300여 팀이 참가했으며, 대학생 부문에서는 단 5팀만이 본선에 올랐다.
‘청소년 체커톤 대회’는 미디어 역량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고, 청소년들이 허위·조작 정보에 대한 비판적 사고를 기르도록 돕는 전국 단위 경연이다. 그간 6회 대회에서는 혐오와 차별, 가짜뉴스, 우리 동네 속 허위정보, 경제 등 사회 현상과 밀접한 주제를 다뤄왔으며, 학생들의 다양한 시각과 사고력을 키우는 데 기여해 왔다. 올해는 ‘환경’을 핵심어로 삼아 ‘그린팩트체커 – 환경을 바라보는 눈’을 주제로 진행된다.
가천대 ‘그거아세요?’ 팀은 ‘환경세, 이름값 하고 있나요? 진짜 ‘친환경’인지 팩트체크 해보았습니다’라는 주제로 콘텐츠를 제작했다. 이들은 △우리나라에는 독립적인 ‘환경세’가 존재하지 않고 ‘교통에너지환경세’가 일부 그 역할을 대체하고 있다는 점 △법적으로는 ‘환경세’와 구분되지만 실제로는 혼용되어 사용된다는 점 △세제의 기원이 ‘교통세’인 탓에 환경보호보다 교통 인프라 확충에 집중되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는 점을 강조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학생들은 보고서에서 교통에너지환경세와 관련해, 실제 걷힌 세수 중 환경 분야에 사용된 비율은 전체의 약 30%에 불과해 ‘환경세’로서의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그거아세요?’ 팀은 “환경세가 단순한 세금이 아니라 실제로 환경을 지키는 제도로 기능하고 있는지 철저히 검증하는 것이 우리의 과제였다”며, “본선에서도 환경세의 실질적 효과와 개선 방향을 끝까지 팩트체크해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대회의 본선은 오는 27일 개최되며, 최종 심사를 거쳐 총 5편의 수상작이 선정될 예정이다. 수상작은 한국언론재단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체커톤은 ‘팩트체크’와 ‘마라톤’의 합성어로, 다양한 정보와 콘텐츠의 사실(팩트)을 확인(체크)하고 그 검증 과정을 보고서로 작성·공유하는 대회를 뜻한다.